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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 브리핑

유가 100달러 돌파·빅테크 급락…인텔 시간외 급등이 반도체 심리 방어

미국 증시는 알파벳과 테슬라 급락, 국제유가 폭등, 국채금리 상승이 겹치며 다우 -1.00%, S&P500 -1.21%, 나스닥 -2.15%로 하락했습니다. 알파벳은 -7.17%, 테슬라는 -14.56%를 . AI 투자비와 현금흐름에 대한 우려가 빅테크 전반으로 확산됐습니다. 브렌트유는 100.69달러, WTI는 92.19달러로 급등했고 미국 10년물 금리는 4.70%까지 상승했습니다. 강한 고용지표까지 더해지며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습니다. 다만 장 마감 후 인텔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해 시간외에서 10% 상승했습니다. 오늘 국내장은 지수 추격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수급 방어 여부와 유가 민감 업종의 차별화가 핵심입니다.

1. 미국 주요 지수 마감

기준 시각: 2026년 7월 24일 오전 5시 미국 정규장 마감, 한국시간

지수

종가

등락률

다우존스

51,711.65

-1.00%

S&P500

7,408.30

-1.21%

나스닥

25,137.69

-2.15%

러셀2000

2,940.16

-0.67%

미국 증시는 최근 한 달 사이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알파벳과 테슬라의 실적 후 급락이 기술주 전반을 압박했고, 국제유가와 장기금리 상승이 성장주 부담을 키웠습니다.

AP News +1

2. 빅테크 흐름

미국 정규장 마감 기준

애플: 321.66달러, -1.31%

마이크로소프트: 381.58달러, -2.28%

알파벳: 317.69달러, -7.17%

아마존: 233.66달러, -4.56%

메타: 606.10달러, -3.38%

테슬라: 319.69달러, -14.56%

알파벳은 실적 자체보다 연간 AI 설비투자 확대와 현금흐름 부담이 부각됐습니다. 테슬라는 예상보다 약한 이익과 2년여 만의 잉여현금흐름 적자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됐습니다.

Reuters

국내 영향

빅테크의 AI 투자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시장의 평가 기준이 투자 확대 자체에서 실제 수익성과 현금흐름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국내 AI·데이터센터 종목도 단순 투자 확대 기대만으로 급등하기보다 실제 매출과 공급 관계가 확인되는 기업 중심으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반도체 흐름

핵심 반도체 종목

엔비디아: 208.76달러, -1.53%

AMD: 539.69달러, -2.27%

브로드컴: 392.47달러, -1.06%

마이크론: 990.21달러, +3.18%

반도체는 전반적으로 약했지만 마이크론은 상승해 메모리 업종의 상대 강도가 확인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중 -1.4%에서 +0.6% 사이를 오간 뒤 시장 약세와 함께 하락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MarketWatch

인텔 시간외 급등

인텔은 2분기 매출 161억3,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0.4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3분기 매출 전망도 158억~168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0.38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인텔은 발표 후 시간외에서 약 10% 상승했습니다.

Reuters

인텔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CPU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AMD와 ARM도 시간외에서 3% 이상 올랐습니다.

Reuters

국내 영향

정규장 반도체 약세는 부담이지만, 마이크론 상승과 인텔의 강한 시간외 실적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심리를 일부 방어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반도체 중소형주보다 두 대형주의 외국인 수급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4. 금리·달러·원화·국제유가

기준 시각: 2026년 7월 24일 오전 6시~7시, 한국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70%

달러지수 DXY: 101.47, +0.36%

원·달러 환율: 1,475.66원

WTI: 92.19달러, +6.2%

브렌트유: 100.69달러, +7.0%

미국 10년물 금리는 2025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달러도 유로와 엔화 대비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은 오전 7시 기준 1,475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Reuters +2

국제유가는 후티 세력의 사우디 유조선 공격과 호르무즈해협 통항 차질 우려로 급등했습니다. 호르무즈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합쳐서 세계 원유 공급의 약 4분의 1이 통과하는 핵심 운송로입니다.

Reuters

국내 영향 경로

유가 급등

→ 미국 물가 재상승 우려

→ 국채금리·달러 상승

→ 국내 외국인 수급 부담

→ 항공·운송·화학의 비용 증가 가능성

반대로 에너지 가격에 직접 노출된 업종은 상대적으로 강할 수 있지만, 국내 정유사는 유가뿐 아니라 정제마진과 재고평가 효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5. 주요 경제지표와 통화정책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2만2,000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 21만2,000건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Reuters

강한 고용과 유가 상승으로 시장은 다음 주 연준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35.8%, 9월까지 인상될 가능성을 81.4%로 반영했습니다.

Reuters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지만 에너지 충격의 물가 영향을 경계하며 9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Reuters +1

6. 지정학과 정책 변수

미군은 이란에 12일 연속 공습을 이어갔고, 후티 세력은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습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해협뿐 아니라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원유 운송 위험이 확대됐습니다.

Reuters +1

지정학 위험이 에너지 가격과 금리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라서,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 급락보다도 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7. 오늘 예상 주도섹터

A급|메모리·대형 반도체

근거

마이크론 +3.18%

인텔 시간외 약 +10%

인텔 데이터센터·AI 사업 매출 예상 상회

데이터센터 CPU 수요와 설비투자 전망 상향

우선 확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종목은 글로벌 메모리와 AI 서버 수요에 직접 노출돼 있습니다. 다만 미국 정규장에서 엔비디아·AMD·브로드컴은 하락했기 때문에 시초가부터 반도체 전체를 추격하기보다 대형주의 수급 유지 여부를 먼저 봐야 합니다.

B급|정유·에너지

근거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WTI 6%대 급등

중동 원유 수송 차질 확대

확인 종목

S-Oil

SK이노베이션

GS

유가 상승이 정유사 실적에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제마진, 원유 도입 비용, 재고평가 효과가 함께 개선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B급|방산·해양안보

중동 충돌 확대와 주요 해상 운송로 위험은 글로벌 방산 수요와 해양안보 투자 기대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오늘 국내 방산·조선주가 실제로 강하려면 외국인·기관 수급과 거래대금이 함께 증가해야 합니다. 신규 수주 없이 지정학 뉴스만으로 급등하는 종목은 추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관망|인터넷·플랫폼·AI 소프트웨어

알파벳의 클라우드 성장과 AI 투자는 강했지만, 주가는 대규모 설비투자와 현금흐름 우려로 7% 넘게 하락했습니다.

국내 인터넷·AI 소프트웨어 기업도 AI라는 이유만으로 매수하기보다 실제 매출, 수익성, 투자비 부담을 확인해야 합니다.

관망|2차전지·전기차

테슬라가 14% 넘게 급락했습니다. 차량 판매 증가보다 마진 하락, 설비투자 급증,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더 크게 반영됐습니다.

국내 2차전지 업종은 시초가 하락 후 저가 매수가 들어오더라도 외국인·기관 수급을 확인하기 전에는 추격하지 않는 것이 적절합니다.

부담 가능 업종

항공·운송

유가 급등은 연료비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화학

원유와 나프타 가격 상승이 원재료 비용 부담을 키울 수 있습니다.

고평가 성장주

미국 10년물 금리가 4.70%에 도달해 장기 성장 기대에 의존하는 종목의 가치평가 부담이 커졌습니다.

8. 개장 전 확인 변수

원·달러 환율이 1,480원 위로 상승하는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인텔 시간외 상승을 반영해 강하게 출발하는지

외국인의 코스피200 선물 방향

브렌트유가 100달러 위에서 추가 상승하는지

정유주와 항공·화학주가 유가 급등을 실제로 반영하는지

2차전지 대형주의 시초가 이후 매도 압력이 확대되는지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장비·부품주까지 확산되는지

KAY 한 줄 평가

오늘은 미국 기술주 급락과 유가·금리 상승이 지수에 부담이지만, 마이크론 강세와 인텔의 깜짝 실적이 반도체 심리를 방어할 수 있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외국인 수급을 먼저 확인한 뒤 선별 대응해야 합니다.